'데뷔 첫 4번 중책' 김하성, 일본인 투수 상대로 안타와 득점까지...팀은 연패 탈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9.09 10: 31

데뷔 첫 4번 중책을 맡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야수)이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안타와 득점을 올리며 연패 탈출에 이바지했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브라이스 엘더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애틀랜타는 좌익수 쥬릭슨 프로파-1루수 맷 올슨-2루수 아지 알비스-유격수 김하성-포수 드레이크 볼드윈-우익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중견수 마이클 해리스 2세-지명타자 마르셀 오즈나-3루수 나초 알바레즈 주니어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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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컵스는 1루수 마이클 부시-좌익수 이안 햅-우익수 스즈키 세이야-지명타자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루수 니코 호너-중견수 윌리 카스트로-유격수 댄스비 스완슨-3루수 맷 쇼-포수 리즈 맥과이어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마나가 쇼타.
1회 2사 후 중전 안타로 누상에 나간 김하성은 볼드윈의 2루타로 홈을 밟았다. 3회 좌익수 뜬공, 6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다. 이날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린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에서 2할3푼1리로 상승했다. 
애틀랜타는 컵스를 4-1로 누르고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애틀랜타는 1회 2사 후 알비스의 좌중월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올렸고 볼드윈과 아쿠나 주니어의 연속 적시타로 3-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컵스는 7회 1사 2,3루서 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그러자 애틀랜타는 8회 1사 후 올슨의 중월 솔로 아치로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 선발 엘더는 6⅓이닝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컵스 선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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