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질주’ LG, 왕조가 보인다…7년 연속 ‘가을야구’ 확정, 10구단 체제 최다 타이 기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9.08 20: 41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위를 질주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2019년부터 7년 연속 ‘가을야구’ 초청장을 확보했다. 10구단 체제 이후 최다 타이 기록이다. 
LG는 78승 3무 47패를 기록하고 있다. 2위 한화 이글스(73승 3무 52패)에 5경기 앞서 있다. 남은 경기는 16경기, 우승 매직 넘버는 ’12’다. 포스트시즌 진출(최소 5위) 매직넘버는 사라졌다. LG가 남은 경기를 모두 패배하고, 6위 롯데(62승 4무 62패)가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최소 5위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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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019년부터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어갔다. 정규시즌 순위를 보면 2019년 4위, 2020년 4위, 2021년에는 3위였다. 2022년 정규시즌 2위, 2023년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한풀이에 성공했다. 2024년 3위였고, 올해 다시 통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5년 10구단 체제 이후 두산 베어스와 타이 기록이다. 두산은 2015~2021년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 KT와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1차전을 패한 후 4연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LG 염경엽 감독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3.11.13 / dreamer@osen.co.kr
LG에서 선수, 코치로 오랜 시간을 보낸 차명석 단장이 2019년 프런트 수장을 맡아 팀을 FA 영입, 트레이드, 선수 육성으로 차근차근 강팀의 기틀을 만들었다.  염경엽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3년부터 LG는 확실한 우승 컨텐더가 됐다. 최근 4시즌 2위-1위-3위-1위(진행 중)다.
베테랑 김현수, 박해민, 오지환, 박동원이 중심을 잡아주고, LG가 키운 홍창기, 문보경, 문성주, 신민재, 구본혁이 중간층이 됐다. 마운드에서도 임찬규가 다양한 경험과 관록을 쌓아 3년 연속 10승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손주영, 손주영이 선발로 자리잡았다. 불펜에는 FA 영입(함덕주, 장현식, 김강률)과 유영찬, 이정용, 김영우, 박명근, 백승현 등 뎁스가 강해졌다. 
LG는 염경엽 감독이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올해 우승을 차지하고, 염 감독이 재계약을 한다면, 내년부터 LG의 왕조를 꿈꿀 수 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10-8 역전승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1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5.5경기로 벌렸다. 우승 매직넘버를 '13'으로 줄였다.  경기종료 후 LG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9.04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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