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실덩실' LAFC "의심할 여지없다!" LAFC 공식 SNS, 손흥민 골에 즉각 반응 “리드를 안겼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9.07 15: 17

손흥민의 득점에 가장 크게 환호한 이는 그의 소속팀 LAFC였다.
상대가 자국 대표팀 미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LAFC는 ‘슈퍼스타’의 활약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피파랭킹 23위)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9월 A매치 평가전에서 미국 대표팀(피파랭킹 15위)을 2-0으로 제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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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18분 이재성의 스루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그는 각도가 좁은 상황에서도 왼발로 과감히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 장면 역시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43분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이재성과 빠른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미국 골키퍼가 급히 달려나왔지만 손흥민은 곧바로 옆으로 연결했고 이동경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직후 LAFC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골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하며 “의심할 여지 없다(Never a Doubt)”라는 문구를 올렸다.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터진 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자국 팀의 실점보다는 간판 스타의 활약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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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0차전 최종전을 펼쳤다.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와 원정 9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전세계에서 6번째, 아시아에서 최초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역사를 썼다. B조에선 1위(승점 19점) 한국과 2위(승점 16점) 요르단이 월드컵에 직행한다.후반 한국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을 교체 준비 시키며 전술을 설명하고 있다. 2025.06.10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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