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부산 원정서 뼈아픈 0-1 패배...성남은 안산에 4-0 완승 (종합)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9.06 21: 20

수원삼성이 부산 아이파크에 패배하며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수원삼성은 6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획득에 실패한 수원은 승점 52점(15승 7무 6패)으로 리그 2위에 머물렀다. 부산은 승점 44점(12승 8무 8패)을 만들면서 5위에 올라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한호강의 반칙이 VAR 끝에 퇴장과 페널티 킥으로 이어졌고, 이를 페신이 마무리하며 승부가 갈렸다. 수원은 수적 열세 속 추격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졌다.
같은 시간 서울 이랜드는 전남 드래곤즈 원정에서 김오규, 에울레르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랜드는 승점 43점으로 상위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은 안산과 맞붙었다. 결과는 성남의 4-0 완승. 전반 5분 후이즈의 페널티 킥을 시작으로 김정환, 류준선이 연속 득점, 전반에만 3골을 넣었다. 후반 8분 베니시오가 헤더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신재원이 2도움, 류준선이 시즌 첫 골을 기록하는 등 다득점 쇼와 함께 무패 행진을 10경기로 늘린 성남은 시즌 첫 홈 2연승까지 챙기며(승점 41점) 상위권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은 충북 청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43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이찬동이 노마크 상태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 골은 이찬동의 시즌 첫 득점이자 팀 승리를 확정짓는 결정타였다.
이로써 경남은 이을용 감독과 선수들이 함께한 마지막 무대를 값진 승리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보탰다. 충북청주는 홈에서 분전했지만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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