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강습 타구에 오른쪽 쇄골을 맞은 우완 양창섭이 검진 결과 특이사항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기 때문.
양창섭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 2사 후 하주석의 타구에 오른쪽 쇄골을 맞았다.
2회 2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선발 이승현(57번)을 구원 등판한 양창섭은 첫 타자 채은성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이진영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유도한 양창섭은 이도윤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최재훈을 2루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양창섭은 4회 선두 타자 이원석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손아섭을 유격수 병살타로 제압했다. 2사 후 하주석의 타구에 오른쪽 쇄골을 맞았다. 굴절된 타구는 2루수 류지혁에게 향했다.
2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양창섭은 5회 이호성과 교체됐다. 구단 측에 따르면 양창섭은 병원으로 이동해 X-ray 및 CT 촬영을 받았고 검진 결과 특이사항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