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KT 안현민, 생애 첫 20호 홈런 터트릴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9.05 09: 18

KT 안현민이 생애 첫 20호 홈런에 도전한다.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프로야구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다. 팀간 마지막 경기이다. 올해는 KIA가 8승7패로 앞섰다. KIA가 이기면 우위를 확정짓고, 반면 KT가 이기면 사이좋게 8승씩 나누는 것이다. 
둘 다 다급하다. KT는 승차없이 6위를 달리고 있다. KIA를 잡아야 다시 5강 안으로 진입을 할 수 있다. KIA는 4연패에 빠져 8위로 떨어졌다. 이제는 5위 보다 9위 두산의 추격을 걱정할 처지이다. 반드시 연패를 벗어나야 한숨을 돌릴 수 있다. 

KT는 우완 소형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후반기들어 부진했다. 최근에는 2경기 구원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충격요법이 통했는지  8월24일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열흘간의 재충전 시간을 갖고 등판한다. 힘 있는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KIA를 상대로 올해 평균자책점 2.25의 짠물투구를 했다.  이날 승리를 보태야 10승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적어도 6이닝 3실점 정도로 막아준다면 팀에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KIA는 아담 올러로 맞불을 놓았다. 부상에서 복귀 이후 기복이 있었다.  퀄리티스타트는 1회에 그쳤고 후반기 평균자책점이 6.26이나 된다. 올해 KT 타자들을 상대로 4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3.38의 준수한 투구를 했다. 
KT 타자 가운데 안현민이 관심을 모은다. 전날 LG 와의 경기에서 시즌 19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KIA를 상대로 개인 첫 20홈런에 도전한다.  최근 장타가 나오기 시작해 가능성이 없지만은 않다. 
KIA는 최근 응집력이 떨어져 빅이닝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완만하게 타격하향 곡선을 긋는 최형우의 회복이 절실하다. 해결사다운 타격을 한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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