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문성주가 3년 만에 개인 2번째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난타전이었다. LG가 1-3으로 뒤진 6회초 오지환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자, KT는 6회말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얻고, 무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로 6-3으로 달아났다. LG는 7회초 2점을 뽑아 추격하자, KT는 7회말 안현민의 투런 홈런으로 8-5로 달아났다.
LG는 8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동원이 좌선상 2루타를 때려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대타 박관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다. 박해민이 우측 폴을 살짝 벗어나는 파울 홈런을 때렸다. 그러자 KT는 2스트라이크에서 김민수를 내리고, 마무리 박영현으로 교체했다.
박해민은 7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신민재 타석에서 폭투로 1루주자는 2루까지 진루. 신민재도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다. 문성주가 박영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10-8로 역전시켰다.
문성주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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