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몸살 증세로 지난 3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 나서지 못했던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키움과 시즌 14차전을 치른다.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김영웅-포수 강민호-3루수 전병우-2루수 류지혁-유격수 이재현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최원태다.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94를 거뒀다. 1군 엔트리 변동은 없다.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프로야구 최고령 개인 통산 1000득점을 달성한 강민호는 홈런 1개를 추가하면 한국 프로야구 포수 최초 35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경기에서 강민호가 대기록 달성과 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키움은 좌완 신예 정현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덕수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15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5.28을 기록했다.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남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