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프리뷰] 가을 절실한 KT-롯데, 좌완 외인 어깨 무겁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9.03 11: 18

가을야구가 절실한 KT, 롯데가 나란히 좌완 외국인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프로야구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을 앞두고 있다. 
두 팀 모두 잔여경기 일정 첫날인 2일 나란히 패배의 쓴맛을 봤다. KT는 홈에서 NC 다이노스에 4-9 역전패를 당했고, 롯데는 잠실에서 LG 트윈스에 2-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11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가 열렸다.KT는 오원석, 롯데는 이민석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무사에서 롯데 손성빈의 몸에 맞는 볼 때 마운드를 방문한 롯데 김태형 감독과 KT 이강철 감독이 손성빈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2025.05.11 /sunday@osen.co.kr

KT는 시즌 62승 4무 61패 6위, 롯데는 62승 6무 60패 5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이며, 시즌 상대 전적은 롯데의 8승 2무 5패 우위다. 
KT는 5위 도약을 위해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선발 예고했다. 헤이수스의 시즌 기록은 26경기 8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9로, 최근 등판이었던 31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 데뷔 첫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홀드를 수확했다. 당시 경기 전 불펜피칭이 소나기로 인해 취소되면서 실전 투구로 불펜피칭을 대신했다. 
올해 롯데 상대로는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47의 강세를 보였다. 3월 28일 사직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KT 데뷔 첫 승을 맛봤고, 6월 11일 수원에서 6이닝 1실점, 8월 28일 사직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연달아 호투했다. 
이에 롯데는 좌완 알렉 감보아 카드로 맞불을 놨다. 감보아의 시즌 기록은 15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2.39로, 최근 등판이었던 8월 28일 사직 KT전에서 6이닝 무실점에도 승리가 불발됐다. 7월 24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승리가 없는 상황이다. 
올해 KT전은 8월 28일 사직 경기가 첫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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