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9, 울버햄튼)이 드디어 시즌 첫 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튼은 30일 잉글랜드 웨스트 미들랜즈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 터졌지만 에버튼에 2-3으로 졌다. 울버햄튼은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졌다. 에버튼은 2연승을 달리며 2승 1패다.
황희찬이 시즌 첫 선발출전했다. 최근 울버햄튼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인 국가대표팀까지 탈락하는 충격적인 상황을 맞았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첫 골이 터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8/31/202508310054773974_68b31f6bbefbe.jpg)
전반 7분 만에 베투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울버햄튼이 불안하게 출발했다. 변화를 만든 선수는 황희찬이었다.
전반 20분 역습상황에서 마셜 무네치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희찬이 그대로 왼발을 갖다대 동점골을 뽑았다. 황희찬의 시즌 첫 골이 터지면서 울버햄튼이 1-1로 따라붙었다.
기쁨도 잠시였다. 에버튼은 전반 33분 키어넌 듀스버리 홀의 어시스트를 받은 은디아에의 골로 다시 2-1로 앞섰다. 후반 10분 잭 그릴리쉬의 도움으로 키어넌 듀스버리 홀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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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데이비드 뮐레르 올페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너무 늦었다. 황희찬은 75분을 뛰고 교체됐다.
비록 울버햄튼은 졌지만 황희찬은 시즌 첫 골로 부활의 계기를 만들었다. 황희찬은 웨스트햄전 페널티킥 실축도 만회했다. 소속팀 경쟁에서 밀려 국가대표팀 소집까지 탈락한 황희찬이 재기의 조짐을 보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