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연승을 노린다.
KT는 3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전날(30일) 경기에서는 KT가 8-2 승리를 거뒀다. 5위 삼성 라이온즈와 반 게임 차다.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다시 순위가 바뀔 수 있다.
2연승을 노리는 KT는 오원석을 선발로 올린다. 오원석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10승 7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26일 롯데전에서는 6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하지만 앞선 19일 친정팀 SSG 상대로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KT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내는 중인 투수다.
KIA 상대로는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4월 16일 6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KIA 선발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26일 SSG전에서는 3⅔이닝 4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패전은 면했지만 2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KT 상대로는 3번째 등판이다. 지난 2경기에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로 좋았다. 양현종이 이번 경기에서 8승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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