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이 첫 번째 이혼했을 당시, 새언니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이경실이 출연, 절친 요리 연구가 이보은, 개그우먼 이수지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경실은 지금은 고인이 된 새언니를 향한 고마움과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경실은 “내가 첫 번째 이혼을 할 때 병원에 입원을 했다. 내가 산소호흡기도 꼽고 있었다. 우리 새언니가 음식 솜씨가 너무 좋다. 병원밥이 맛이 없으니 새언니가 밥을 해왔다. 밥이 그렇게 맛있는 것이다. 그 슬픈 상황에서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밖에는 기자들이 많고 내 인생에 끝나는 날이다. 새언니가 해준 밥을 맛있게 먹었다. 기자가 들어올지 모르니까 새언니가 ‘이제 그만 먹어’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음을 내비쳤다.
이경실은 “내가 재혼한 해에 돌아가셨다. 암으로. 재혼할 때 우리 새언니가 곱게 입고 ‘고모 난 이제 가볍게 살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니까 너무 좋아’ 하는데 그 얼굴이 잊히지 않는다”라며 여전히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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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