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 정지훈, "中 AL과 결승전, 당연히 승리할 수 있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7.20 14: 35

"인원 분배에서 실수가 있었다."
EWC에서 이제 딱 한 걸음 남았다. MSI 리핏은 그에게 자신감을 충만하게 했다. G2전 아쉬운 점을 짧게 언급한 그는 마지막 상대인 LPL 애니원즈 레전드(AL) 역시 쓰러뜨릴 수 밖에 없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젠지는 19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STC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e스포츠 월드컵(EWC)'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4강 G2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이 1세트 스몰더 펜타킬과 3세트 갈리오로 캐리하며 팀의 결승행을 견인했다. 

이로써 젠지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EWC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며 하루 뒤 20일 LPL 신흥 강호 애니원즈 레전드(AL)과 대회 우승을 다투게 됐다. 반면 패배한 G2는 앞선 경기에서 AL에 패한 T1과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경기 후 EWC 메인무대 인터뷰에 나선 '쵸비' 정지훈은 "아무래도 G2가 잘하면서 접전이 나온 장면도 있었다. 우리가 기본적으로 인원 분배에서 실수가 있어 이런 점을 잘 보완하면 될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부담감에 대한 질문에 그는 "높이 올라왔지만, 유지해야 한다는 부담감 보다는 그냥 당연히 잘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별로 부담은 안된다. 오히려 더 동기부여가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지훈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될 AL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당연히 승리할 자신이 있다. 이유는 긴말이 필요없다. 우리는 이미 이겨봤고, 우리가 MSI 우승도 했기 때문에 충분히 잘하면 이길 수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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