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MSI, 韓 개최 희망 도시 모집...로드 투 MSI 복수 유치 제안 가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7.18 14: 42

라이엇게임즈와 KeSPA가 2022 MSI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개최하는 2026 MSI 개최 희망 도시 모집에 나섰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18일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2026 MSI)’의 개최를 희망하는 도시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MSI는 2015년 창설된 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로, 매년 6월 열리는 주요 LoL 국제 대회다. 지난 7월 13일 캐나다 벤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MSI에서는 LCK 젠지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팀에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이 주어진다.

지난 1월 라이엇 게임즈는 ‘2026 MSI’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KeSPA는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지난 2022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LCK 결승을 강릉시, 대전광역시, 경주시에서, LCK MSI 대표 선발전을 부산광역시에서 공동 개최한 바 있다. 
오는 2026 MSI는 2022년 부산 대회 이후 4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열리는 MSI 대회로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개최 도시는 지역 문화 홍보와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6 MSI’ 유치에 관심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오는 8월 1일까지 유치 의향서 및 기밀 유지 서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MSI 진출팀을 선발하기 위한 국내 대회인 ‘LCK 로드 투 MSI’도 개최를 희망할 경우 함께 유치가 가능하다. 협회는 이후 의향서를 제출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유치제안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진행하고, 올해 연말까지 개최 도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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