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골 대폭발' 무르익은 EPL 득점 기계, 토트넘행 무산 엔딩?... '오일 머니' 구단에 밀린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7.18 10: 52

토트넘 홋스퍼가 브렌트퍼드 공격수 요안 위사(28) 영입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위사를 데려오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뉴캐슬이 위사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위사는 2025-2026시즌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브렌트퍼드 시절 위사를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평가한 프랑크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으면서 두 사람의 재회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로 위사도 토트넘 이적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요안 위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적료는 약 5000만 파운드(약 830억 원)로 추정된다.
하지만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이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클럽 내부에서도 이 같은 선택에 놀랐다는 반응"이라고 현재 분위기를 들려줬다.
위사는 지난 시즌 브렌트퍼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득점력과 활동량을 겸비한 그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여러 팀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5경기 출전해 19골 넣었다.
[사진] 요안 위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토트넘이 위사 영입 경쟁에서 빠지면서 위사를 향한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뉴캐슬은 그를 최우선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캐슬은 최근 휴고 에키티케 영입이 무산된 상황에서 대체 자원을 찾고 있었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부터 5500만 파운드(약 1028억 원)에 영입했다. 노팅엄 포레스트의 모건 깁스-화이트를 노리는 과정에서 법적 마찰과 맞딱트렸던 토트넘은 위사까지 포기하면서 공격진 보강 계획에 무슨 이유로 변화가 생겼는지 궁금해 하는 분위기다.
한편 브렌트퍼드는 이적을 원하는 선수와 달리 위사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키스 앤드루스 감독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는 그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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