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은 우승하는데 후보신세' 이강인 이적이냐? 잔류냐? PSG에서 곧 회의로 결정한다

‘천재’ 이강인(24, PSG)은 과연 PSG에 남을까. 

프랑스 ‘레퀴프’는 18일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PSG와 계약돼 있다. 그는 훌륭한 성과를 거뒀지만 완전히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PSG는 애매모호한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곧 회의를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PSG는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프랑스 국내 모든 대회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하며 유럽최고의 팀에 등극했다. PSG는 클럽월드컵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첼시에게 0-3으로 무너지며 준우승에 그쳤다. 

‘레퀴프’는 “PSG 기술진은 이강인에게 실망했다. 하지만 이강인을 팔 생각이 없다는 인상을 준다. 이강인의 가치를 낮추지 않으려는 방편이다. 이강인은 파리에서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다재다능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 이강인에게 구체적인 제안이 오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 부연했다. 

결국 PSG는 제대로 된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이강인을 팔 생각이 없다. PSG의 선수층이 너무 두텁고 후보로 뛸 선수도 분명 필요하다. 이강인이 PSG에서 활약에 만족한다면 떠날 이유가 없다. 

‘레퀴프’는 “이강인에게 아직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제안이 쏟아져 나오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상황은 바뀔 수 있다”고 제안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