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9, 뮌헨)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임박했다.
‘투토 메르카토’는 17일 “첼시가 한국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원한다. 첼시는 이미 여러 명의 센터백이 있지만 김민재가 눈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새로운 리그에서 뛰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전북현대와 베이징궈안을 거친 김민재는 2021년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무대에 데뷔했다. 동양인을 초월한 피지컬과 센스로 무장한 김민재는 곧바로 튀르키예 무대를 평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7/18/202507180019775833_687914c384919.jpg)
빅리그에서도 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통해 김민재는 ‘월드클래스’로 급부상했다. 김민재는 2022년 나폴리에 입단해 곧바로 팀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민재는 22-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으며 올해의 팀에 뽑혔다.
이탈리아에 이어 독일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 김민재는 2023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분데스리가에 도전했다. 첫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한 김민재는 벤치로 밀렸다. 24-25시즌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주전으로 자리를 굳히며 뮌헨의 분데스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만약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한다면 유럽 5대리그 중 3개 리그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이미 리버풀, 맨유, 뉴캐슬 등 여러 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여기에 첼시까지 영입전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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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고 프리미어리그는 속도가 가장 빠르고 피지컬이 중요하다. 김민재에게 적합한 리그다.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등 결정적 경기에서 대형실수를 범했고 평가가 크게 꺾였다. 뮌헨은 김민재에게 좋은 제안이 온다면 굳이 막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첼시는 헤나투 베이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를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와 베이가를 맞바꾸는 스왑딜도 가능하다. 김민재의 영국행이 임박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