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SON 거취 윤곽 힌트... "무리뉴의 페네르바체-손흥민, 계약 초읽기"+"쏘니는 토트넘 전력 외"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7.17 15: 11

손흥민(33, 토트넘)이 '전 스승' 조제 무리뉴(62)이 사령탑으로 있는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와 연결되고 있다. 계약 초읽기란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튀르키예 가제테시’는 16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전력 외로 분류된 손흥민에게 가장 진지한 제안을 한 구단은 페네르바체다. 계약이 임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조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도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라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영입을 기다리고 있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에도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라며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 훈련에 참가하고 있지만 그의 거취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다른 팀들의 제안에도 열려 있는 손흥민은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84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인지하고 있다. 
또 ‘튀르키예 가제테시’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안을 받았지만, 손흥민은 유럽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행진이 끊겼다. 에이징 커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BBC’는 “손흥민의 폼이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계약 만료까지는 1년이 남았다. 영국 현지 언론은 이적 가능성을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지난 달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전했다. ‘타임즈’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아시아 투어 일정에 따라 당분간 팀과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은 8월 초까지 홍콩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해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골드 기자는 “손흥민이 투어에 불참할 경우 구단은 재정적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계약상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조항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거취 결정에 전적으로 그의 뜻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레전드 대우 차원에서 선택권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10년을 채우고자 한다면 그럴 자격이 있다.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며 “프랭크 감독과의 솔직한 대화를 통해 결론이 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랭크 감독은 오는 금요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방향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휴가에서 복귀한 손흥민은 15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19일 레딩과의 프리시즌 첫 경기를 앞둔 팀 훈련에서 그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이적설 중심에 있는 그의 훈련 복귀만으로 이날 훈련 세션은 큰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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