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프랭크(52)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33, 토트넘)을 여전히 구단의 주장으로 존중하겠다는 입장르 밝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TBR 풋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신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입장을 굳혔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여전한 가치를 증명했다. 복귀가 다소 늦어졌지만, 최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앞서 '풋볼 인사이더'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 스카우트 미크 브라운의 발언을 인용해, 토트넘이 손흥민의 체력 저하와 속도 감소를 우려해 대체 자원 확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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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 풋볼은 16일 반대되는 소식을 전했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에게 신뢰를 보이며 2025-2026시즌 그를 여전히 주장으로 잔류시킬 전망이라는 내용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 주장으로서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08년 레들리 킹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주장 자격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라며 "비록 시즌 내내 경기력이 다소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10골 11도움이라는 준수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손흥민의 거취는 오랜 시간 논쟁거리였지만, 토트넘의 새 사령탑은 이미 입장을 정리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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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R 풋볼은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리더십에 계속 기대할 예정"이라며 "한 매체에 따르면,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리더십을 계속해서 활용할 계획이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다음 시즌도 그를 스쿼드에 포함시킬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랭크는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도 손흥민의 잔류를 희망한다고 명확히 밝혔으며, 레비 회장 또한 선수가 원한다면 잔류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만 다음 시즌 손흥민의 출전 시간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마티스 텔, 마이키 무어, 히샬리송 등 왼쪽 측면 자원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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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은 미국 LA FC와 이적 관련 협상을 가졌다고 보도돼왔다. 그러나 해당 논의는 구체적인 진전 없이 멈춘 상태다.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약 1.024억 원)를 요구했는데, 만 33세가 된 선수에게는 다소 비현실적인 금액이었다. 그럼에도 손흥민이 토트넘 구단에 미치는 상업적 가치가 여전히 높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라고 알렸다.
결과적으로, TBR 풋볼은 손흥민은 2025-2026시즌에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특히 팀이 챔피언스리그 복귀에 성공한 만큼, 그의 잔류는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그러면서도 "토트넘은 올여름 마티스 텔을 3,000만 파운드(약 558억 원)에 영입했다. 이는 프랭크 감독이 직접 요청해 이뤄낸 영입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텔과의 협업을 강하게 원했고, 그를 통해 선수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며 "텔은 지난 6월 유럽 U-21 챔피언십에서 프랑스를 대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특히 덴마크전 결승골 장면이 돋보였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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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브렌트포드 시절 올리 왓킨스, 이반 토니, 브라이언 음뵈모, 요안 위사 등을 발전시킨 프랭크 감독은 이번에도 마티스 텔을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의 성장이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을 여전히 팀의 정신적 중심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도 중요한 역할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