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랏차부리에서 진행되는 2025년 U-19 세팍타크로 청소년 국가대표 교류전 및 국외 전지훈련에 청소년 남녀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는 우수선수 조기 발굴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청소년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향후 성인 국가대표로 성장할 유망주들에게 실전 경험과 국제 감각을 배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녀 선수 총 20명과 지도자 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국가대표팀은 7월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15일부터 18일까지는 자체 훈련을, 19일부터 21일까지는 태국·대만 현지 팀과의 교류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가대표팀 명단에는 지난 6월 강원도 철원 군에서 열린 제26회 전국 남·여 종별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특히, 남자 18세 이하 부 레구이벤트 우승 팀인 부산체육고등학교의 이재훈 선수와 김규영 선수, 여자 18세 이하 부 레구이벤트 우승 팀인 창문여자고등학교의 김예림, 유지민, 고재희 선수 등이 대표팀에 선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전 선수들이 이번 훈련과 교류전을 통해 기술적·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은 세팍타크로의 세계적 강국으로 꼽히는 만큼, 최상의 훈련 환경과 수준 높은 경기 경험은 우리 선수들의 성장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이번 청소년 국가대표 교류전 및 전지훈련은 한국 세팍타크로의 미래를 책임질 원석들을 발굴하고, 이들에게 실전 경험을 통한 성장을 도모할 만한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유소년·청소년 선수 육성 시스템 강화 및 한국 세팍타크로의 경쟁력 강화와 저변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