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NC, 삼성 꺾고 4연승 질주&7위 점프...삼성 4연패-8위 추락 어쩌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7.10 22: 0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NC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지난 6일 창원 SSG 랜더스전 이후 4연승 질주. 삼성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지난 6일 대구 LG 트윈스전 이후 4연패 수렁에 빠지며 8위로 내려앉았다.
NC는 유격수 김주원-좌익수 권희동-2루수 박민우-3루수 김휘집-우익수 손아섭-지명타자 박건우-1루수 서호철-포수 김형준-중견수 최정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외국인 좌완 로건 앨런이 선발 출격했다.

NC 다이노스 오영수 139 2025.07.05 / foto0307@osen.co.kr

좌완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삼성은 중견수 박승규-유격수 이재현-좌익수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지명타자 강민호-2루수 류지혁-3루수 김영웅-우익수 이성규-포수 김재성으로 타순을 꾸렸다.
삼성은 3회 선두 타자 박승규의 중전 안타,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2루서 강민호가 NC 선발 로건을 상대로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1구째 스위퍼를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이후 류지혁과 김영웅의 연속 안타 그리고 이성규의 몸에 맞는 공으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김재성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더 이상 점수를 얻지 못했다.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나섰다.2회초 1사 1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5.07.01 /jpnews@osen.co.kr
그러자 NC는 3회말 공격 때 김형준의 볼넷, 최정원의 좌전 안타, 김주원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거머 쥐었다. 권희동이 좌전 안타를 때려 김형준과 최정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1점 차 앞선 4회 선두 타자 박승규가 좌중월 솔로 아치를 날려 4-2로 달아났다.
NC는 2-4로 뒤진 6회 선두 타자 박민우가 2루타를 날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휘집과 손아섭이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박민우는 3루를 거쳐 홈을 밟았다. 7회 1사 후 최정원의 우전 안타, 김주원의 우중간 2루타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4-4로 맞선 8회 김성윤의 몸에 맞는 공, 대타 양도근의 희생 번트, 이재현의 볼넷으로 1사 1,2루 찬스를 마련했다. 구자욱이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5-4로 다시 앞서갔다.
4-5로 뒤진 NC의 8회말 공격. 선두 타자 박건우가 볼넷을 골랐다. NC 벤치는 대주자 고승완을 투입했다. 서호철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중열의 중전 안타로 1사 2,3루가 됐다.
대타 오영수가 우전 안타를 때려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주원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오영수는 2루에 안착했다. 권희동이 승부를 결정짓는 좌중간 적시타를 날렸다.
NC 다이노스 오영수 001 2025.07.05 / foto0307@osen.co.kr
NC 선발 로건은 5이닝 9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노디시전으로 마쳤다. NC 타자 가운데 결승타를 터뜨린 오영수를 비롯해 권희동(4타수 2안타 3타점), 최정원(3타수 2안타 2득점), 박건우(3타수 2안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 선발로 나선 좌완 이승현은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계투진이 흔들리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키게 됐다. 박승규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고 구자욱과 류지혁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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