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의 역전패 아픔을 치유할 수 있을까. 이민석이 선발 등판한다.
이민석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민석은 올 시즌 9경기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4.17(45⅓이닝 21자책점)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 수업을 받다가 1군 대체 선발로 기회를 받았고 이제는 5선발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최근 페이스가 좋다. 7월 3일 LG전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의 승리 발판을 만드는 혼신투를 펼쳤다. 당시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6월 7일 한 차례 등판한 바 있다. 5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팀은 전날(8일) 홍민기의 5이닝 1실점 대역투 이후 불펜진의 방화로 5-8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민석이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두산은 토종 에이스 곽빈이 선발 등판한다. 곽빈은 올 시즌 6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6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시즌 시작이 늦었다. 6월에서야 첫 등판을 했고 최근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 지난 3일 삼성전 6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쳤다.
롯데를 상대로는 6월 8일 경기에 등판했고 5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전날 역전승의 기운을 곽빈이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