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母제안에 타투 다 지워..클럽도 같이 다닌다" 깜짝 ('살롱2')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7.09 05: 25

살롱드립2'에서 나나가 모친과 각별함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살롱드립2를 통해 '나나 잘하세요~ | EP. 98 나나 '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나나는 "슈퍼모델이라는 길은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됐다"며, "고등학생 시절, 어머니는 '슈퍼모델이 되면 연예인도 시킬 수 있다'는 계획을 갖고 계셨다"고 했다. 친구들과 장난처럼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뜻밖에도 모델 선발에 합격했다고. 유명 기획사에서 명함을 받을 정도로 주목받았다고 했다.

이어 타투에 대해 언급, 나나는 "대부분 지웠다. 마취크림 없이 다섯 번이나 했는데, 참을만했다. 크림을 바르고 몇 시간씩 기다리는 게 더 귀찮았기 때문"이라며 "그래도 가슴라인처럼 뼈와 가까운 부위, 발등처럼 얇은 부위는 유독 아팠다. 지금은 단 하나, ‘1968’만 남겨두었다. 엄마가 태어난 해. 꼭 남기고 싶었다"며 각별함을 드러냈다. 
나나는 "사실 타투를 지우기로 한 것도, 엄마가 “지우는 건 어때?” 하고 물으셔서였다. 우리 엄마, 그런 말씀을 할 수 있을 만큼 생각이 열려 있는 분"이라며 "친구들도 모두 엄마를 좋아한다. 내 친구들과 함께 술도 마시고, 클럽도 같이 간다. 작년에도 친구들과 엄마가 함께 클럽에 가서 춤추고 놀았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나는 "나는 그런 엄마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엄마에게 배울 점이 많다. 내 롤모델. 나도 언젠가는 엄마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엄마 얘기만 나오면 마음이 울컥한다"고 했다.
나나는 "‘노인 필터’로 찍은 내 얼굴을 봤을 때, 엄마 모습이 겹쳐져서 눈물이 났다. 분장한 나를 보는 순간, 그냥 ‘우리 엄마’였다. 보자마자 오열했다"며 "그래서 더 느낀다. 마음을 많이 표현하고,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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