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 타자'이대호가 무려 20kg 감량에 성공했다.
성시경은 8일 자신의 SNS에 “넘 매력있고 똑똑한 부산싸나이 알게 돼서 넘 좋다. 다이어트 중이라는데도 술이 장사네요 ㅎㅎ 이번주 먹텐 부산편 잼께 봐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이대호와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대호는 이날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먹방 콘텐츠 ‘먹을텐데’ 부산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성시경을 위해 부산의 로컬 맛집들을 소개하며 특유의 입담과 먹방 실력을 뽐냈다. 특히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이대호의 달라진 모습에 성시경은 “진짜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건강을 위해 좀 뺐다. 아직 4kg 더 뺄 계획”이라며 “하루 한 끼만 먹고, 아침·저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한다. 저녁은 무조건 참는다”고 비결을 밝혔다.

이대호는 현역 시절 최고 몸무게가 130kg까지 나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정확한 현재 몸무게는 밝히지 않았지만, “20kg 정도 감량했다”며 다이어트 성공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이대호와 성시경은 소주 7병에 맥주 6병 이상을 마신 걸로 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이대호는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타자’다. 2022년 은퇴 후에도 방송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