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이 진행, 에이지 스쿼드가 가산점을 받게 되었다.
8일 방송된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월드 오브 스우파)가 파이널 진출 크루를 가리는 세미파이널을 시작했다.
글로벌 아티스트 퍼포먼스 미션이 공개되었다. 사위티의 곡에 맞춰 댄스 미션을 수행해야 했던 것. 리정은 “동양인만이 가진 엄청난 컬러와 강점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아티스트 역할로 사위티를 맡게 된 리정은 “시켜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하고 싶었다”라고 기뻐했다. 멤버들은 “리정이만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오사카 오죠 갱의 영상이 공개되었고 독특한 콘셉트에 모두가 놀라워했다. 팀의 아티스트로는 미나미가 선정되었다. 오사카 오죠 갱에게 “무대를 장악했다”, “미나미의 발견이다”, “쇼맨십 진짜 좋다”라는 칭찬이 이어졌다. 그러나 영상이 끝난 후 오사카 오죠 갱을 향한 각 크루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아티스트가 추기에는 너무 난이도가 높다는 것.

사위티는 “저도 제 레벨을 끌어올리고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좋았다. 크루의 합, 표현력, 모든 움직임에서 멋진 포인트를 만들어낸다. 제가 무대에서 자주 보여주는 의상 스타일을 참고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와 동시에 가사 전달력에서는 조금 모자란 것 같다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범접은 리정을 아티스트로 앞세웠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콘셉트로 발랄하면서도 귀엽고 섹시함까지 갖춘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사위티는 "리정이 되고 싶었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모티브의 미션 영상이 공개되었다. 리정은 “구성 안 맞는 게 거의 없다. 대칭 거의 완벽”이라며 극찬했다. 효진초이도 “계속 소름 돋는다”라고 반응했다. 다른 크루 또한 모티브가 미션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했다고 말했고 모티브의 새로운 도전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반면 무대가 독창적이지 않다는 평도 있었다. 사위티는 “의상이 뻔했다. 저는 제 댄서들이 눈에 띄는 걸 좋아한다. 옷을 바꾸면 퍼포먼스에서 의도했던 느낌이 더 나오지 않을까”라고 평했다.
에이지 스쿼드의 아티스트는 알리야로 선정되었다. 미션 영상이 끝나자 사위티는 “놀랐다. 굉장히 사위티스러운 연출이었다. 몸짓, 표정, 퍼포먼스, 모든 것이 최고였다. ‘나도 저거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평했다.
모든 영상이 끝난 후 사위티는 “저는 일본 문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오죠 갱이 구현해낸 게 좋았다. 모티브의 표정 연기는 굉장히 놀라웠다. 저도 완성시켜 보고 싶어졌다. 저는 리정이 좋다. 아우라가 굉장히 강렬하다. 움직임도 좋았다. 에이지 스쿼드는 대형을 활용하는 게 좋았다”라고 말한 후 “예술적으로 더 나아지고 싶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사위티는 자신의 '픽'으로 에이지 스쿼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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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