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의 '군기반장'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5월, '동네친구 강나미' 채널에는 "당신의 금쪽이에게 투표하세요 합쳐서 84세 상위 1% 금쪽이'둘'의 엄마 자랑(?) 배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코요태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빽가를 보며 "형들 셋 다 안 늙는다"고 말실수를 했고, 빽가는 "형 누나들이다. 신지 예민하다 그거. 조심해야한다"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강남은 "우리 가수 활동 하면서도 예능 활동하면서도 신지 누나 가끔 보지 않나. 약간 대장부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빽가는 "장난 아니다. 예전에 무슨 아이돌 운동회인가? ‘아육대’인가 있지 않나. 거기 갔는데 누구였더라? NS 윤지였나? 그 친구한테 그냥 장난으로 ‘너 아까 신지한테 인사 안하냐? 신지가 너 인사 안했다고 하는데?’라고 했더니 정말로 막 엉엉 울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모두가 폭소를 터트리자 "진짜다. 엉엉우는거다. 무서워서. 울면서 걔가 온거다 신지한테. ‘언니 죄송해요 제가 인사 드린것 같은데’ 했다. 신지는 아무것도 모르지 않나. '빽가 오빠가 그랬다'고 했다"고 말했고, 강남은 "나빴다"고 야유했다.

빽가는 "신지가 막 ‘윤지야 언니 그런사람 아니라고’"라며 훈훈하게 마무리됐음을 알렸지만, 강남은 "뭘 그런 사람 아니냐"며 "진짜 옛날에 뭐 이런 얘기하면 그렇지만 여자 아이돌들이 있었다. 세다. 누가 봐도 유명한 센 사람들이다. 싸우고 있더라. 나도 말 못걸 정도였다. 신지 누나가 저쪽에 있었는데 너무 시끄러우니까. ‘야 조용히 해’ 그랬더니 싸해졌다. 나 혼자 ‘대한민국의 보스다’ 하면서 그랬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떠올리며 감탄을 표했다.
이를 들은 빽가는 "네가 어쩌다 한번 그걸 봤으면 형은 얼마나 많이 봤겠냐"며 "다음에 신지 특집 이런거 있지 않나. 센 연예인 특집 하면 그때 다시 얘기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신지는 지난달 23일,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요태 빽가, 김종민에게 문원을 소개하는 상견례 콘텐츠를 찍어 올렸고, 이 과정에 문원이 한번 이혼을 했으며 전처 사이에 딸이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영상 속 문원의 다소 무례한 태도에 비판이 쏟아졌고, 문원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그의 사생활 등을 폭로해 논란이 커졌다.
이후 문원은 직접 SNS를 통해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과 전 부인과의 이혼 귀책사유에 대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같은 논란 속에서 신지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 빽가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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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동네친구 강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