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연하♥' 윤정수, 김숙 축하 전화 받았다…"연예인 중 제일 먼저" [순간포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7.08 16: 21

방송인 윤정수가 결혼 발표를 한 가운데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윤정수는 8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서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윤정수는 12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예비 신부는 1984년생 미모의 필라테스 강사로, 윤정수와는 6~7년 전부터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올해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윤정수는 “많은 분들이 기사로 보셨겠지만 결혼이라는 즁요한 양가 집안의 내용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 결정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어르신들도 만나 뵙고 얼마 전에 저와 함꼐 같은 생각을 하는 신부가 될 분에게 승낙을 받았다. 그래서 여러분이 축복해주신다면 여건만 되면 올해 안으로 결혼하고 싶다. 여건이 되어야 올해 안에 한다. 청취자 여러분 부디 도와달라”고 말했다.
‘청담동 여심 사냥꾼’이 해냈다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남창희는 “청담동은 아니다. 내방동이다”라고 바로 잡았다. 윤정수는 “내방동 근처에서 사랑이 시작됐다. 경기도 쪽 사시는 분이다. 게시판에 목격담이 좀 올라왔었다. 그걸 보면서 필터링을 좀 했다. 결혼 발표는 아니고 결혼 생각은 하고 있고, 별 문제가 없다면 결혼하지 않을까 싶다. 나이가 50대이다보니 허락을 해주신 여자친구에게 감사하고 어르신들도 서둘러서 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서두른다면 겨울쯤에는 하지 않을까 싶다. 식장이 비어야 하고, 너무 비싸면 못한다. 맞춰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정수는 “7~8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안부를 묻다가 식사 약속을 잡았다. 물론 호감이 있기도 했다. 그런데 그날 따라 검은색 옷을 입었는데 너무 예쁘더라. 이후로도 약속을 잡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때 메뉴는 한우였고, 룸이 있는 고깃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경제 관념이 별로라고 이야기하면서 저를 봐주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불편하기도 했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다. 여자친구는 천원 짜리를 아끼는 모습에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윤정수는 “김숙으로부터 축하 전화 받으면서 묘하기도 했다. 김숙이 ‘동상이몽’을 하고 있어서 섭외 전화인가 싶기도 했는데 연예인 중에서는 가장 먼저 온 전화라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윤정수는 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대단한 도전’, ‘일밤’, ‘무모한 도전’, ‘느낌표’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