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황'이 돌아왔다... 64일 만에 1군 컴백, 1번 중견수 선발 출격-김진욱도 콜업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7.08 15: 41

‘마황’이 돌아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선발 라인업도 동시에 공개했다.
전날(7일) 롯데는 선발 자원인 박세웅과 터커 데이비슨을 말소했다. 그리고 이날 외야수 한승현, 내야수 김민성까지 말소시켰다. 대신 롯데는 외야수 황성빈, 조세진, 투수 김진욱, 내야수 최항을 콜업했다.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반즈, 방문팀 NC는 김녹원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4회말 1사 1,2루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04 / foto0307@osen.co.kr

황성빈이 돌아온 게 눈에 띈다. 황성빈은 지난 5월 5일 사직 SSG전에서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손 4번째 중수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복귀까지 8~10주 소견을 받았다. 지난 주 퓨처스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7월 3일부터 6일까지 4경기 출장해 9타수 3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면서 실전 점검을 마쳤다. 
황성빈은 이날 복귀와 동시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격한다. 64일 만의 선발 출장이다. 황성빈(중견수) 박찬형(3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유강남(포수) 전민재(유격수) 장두성(우익수) 한태양(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아울러 이날 투수 자원으로 김진욱을 불러 올렸다. 김진욱은 올 시즌 1군에서 12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9.6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 13일 말소된 이후 첫 콜업이다. 퓨처스리그 가장 최근 등판은 괜찮았다. 7월 1일 LG전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민성은 지난 5일 광주 KIA전 주루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이날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