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LG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해 공동 2위로 복귀했다. LG는 롯데 자이언츠와 승률이 똑같다. 1위 한화 이글스와는 3.5경기 차이로 벌어져 있다. 4위 KIA 타이거즈가 0.5경기 차로 바로 뒤에 있다. LG는 이날 승패 결과에 따라 공동 2위에서 4위로 밀려날 수도 있다.
LG는 키움 상대로 신민재(2루수) 천성호(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문보경(1루수) 문성주(우익수) 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 함창건(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LG는 톱타자 신민재의 타격이 뜨겁다. 6월 이후 최다 안타 1위, 최근 10경기 타율은 3할8푼1리다. 지난 주말 대구 삼성 3연전에서 12타수 7안타(.583) 맹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4번타자 문보경의 타격감이 여전히 살아나질 않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1할3푼9리(36타수 5안타)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에 투수 백승현, 외야수 최승민을 콜업했다. 지난 7일 1군 엔트리에서 투수 에르난데스, 야수 문정빈을 말소했다.
LG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8승 3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6위, 평균자책점 6위에 올라 있다.
그런데 임찬규는 지난 5월 27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40일 넘도록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6월 이후 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2패를 기록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37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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