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종아리 부상’ 경고등? “타격 훈련도 OK!” 복귀 언제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7.08 12: 40

불행 중 다행이다.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김하성의 부상 정도가 우려했던 것보다 경미하기 때문. 
김하성은 지난 5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빅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3타수 1안타 1도루로 건재를 과시했으나 7회 3루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김하성은 현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타격 훈련과 웜업을 하니 느낌이 좋아졌다. 정상 수준에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케빈 캐시 감독도 김하성의 현재 상태에 대해 “아주 고무적”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탬파베이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셰인 바즈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탬파베이는 지명타자 얀디 디아즈-1루수 조나단 아란다-3루수 주니어 카미네로-우익수 조쉬 로우-좌익수 제이크 맨검-2루수 호세 카바예로-중견수 챈들러 심슨-유격수 테일러 윌스-포수 대니 잰슨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는 카이더 몬테로. 지명타자 콜트 키스-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우익수 잭 맥킨스트리-좌익수 라일리 그린-1루수 스펜서 토켈슨-포수 딜런 딩글러-중견수 파커 미도우즈-유격수 트레이 스위니-3루수 하비에르 바에즈로 타순을 꾸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트로이트는 2회 선두 타자 딩글러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미도우즈와 스위니의 연속 삼진으로 득점 기회가 무산되는 듯했다. 바에즈의 좌월 투런 아치로 2-0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탬파베이는 3회 윌스의 볼넷, 잰슨의 안타 그리고 아란다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디트로이트는 5회 선두 타자 키스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서 그린이 적시타를 날려 1점 더 달아났다. 7회 선두 타자로 나선 키스와 맥킨스트리의 우월 솔로 아치로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디트로이트 선발 몬테로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리드오프 키스는 홈런 포함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 선발로 나선 바즈는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3실점 짠물투를 뽐냈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