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진이 연쇄 부상에 빠진 가운데 이틀 연속 선발 출장 기회를 얻은 김혜성(LA 다저스)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혜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3할5푼1리(94타수 33안타) 2홈런 12타점 16득점 8도루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 내야진은 연쇄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맥스 먼시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데 이어 토미 에드먼은 오른쪽 새끼 발가락 미세 골절상, 키케 에르난데스도 왼쪽 팔꿈치 부상으로 빠진 상황. 김혜성이 역할이 중요해졌다.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포수 윌 스미스-우익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마이클 콘포토-2루수 김혜성-3루수 미겔 로하스-중견수 제임스 아웃맨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7/08/202507081108778420_686c7e791beaf.jpg)
우완 프레디 페랄타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밀워키는 우익수 살 프렐릭-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중견수 잭슨 추리오-지명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1루수 앤드류 본-좌익수 이삭 콜린스-2루수 브라이스 투랑-3루수 케일럽 더빈-유격수 앤드루 모나스테리오로 타순을 짰다.
김혜성은 2회 2사 2루 득점권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결과는 중견수 뜬공.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3구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9회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3할3푼7리로 하락했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1-9 패배.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밀워키 선발 페랄타는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7/08/202507081108778420_686c7e79a7cf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