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최하위 만나는 LG, 2위 수성 쉽지 않네…토종 에이스-전체 1순위-20승 출신 외인 에이스 만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7.08 11: 31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상대로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만난다. 키움은 최근 5연패, 그러나 키움의 선발 로테이션이 만만치 않다.
LG는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하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LG는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4-2로 승리하며, 3위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선두 한화 이글스와는 3.5경기 차이, 4위 KIA 타이거즈가 0.5경기 차로 바로 뒤에 있다. 
전반기 막판 2위 다툼이 치열한 상황이다. LG는 최근 3연속 루징시리즈를 하며 3승 6패로 페이스가 안 좋다. 지난해 타점왕을 차지한 복덩이 외인 오스틴이 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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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키움을 상대한다. 전반기 피날레를 잘 마무리해야 한다. 그런데 키움의 선발 로테이션이 쉽지 않은 상대들이다. 키움은 하영민, 정현우, 알칸타라 순서로 선발 투수들이 나설 예정이다. 키움 선발진에서 외인 에이스, 토종 에이스, 전체 1순위 신인을 만난다. 키움 1~2선발을 상대해야 한다.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하영민, 방문팀 SSG는 김건우를 선발로 내세웠다. 1회초 키움 선발 하영민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18 / dreamer@osen.co.kr
LG로서는 부담되는 선발 투수들이다. 8일 키움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다. 지난해 데뷔 최다인 9승을 기록한 하영민은 올 시즌 17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 팀내 다승 1위다. 
하영민은 LG전 2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9이닝 9실점이다. 지난해는 LG 상대로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잘 던졌다. 
9일과 10일은 정현우, 알칸타라가 선발 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전체 1순위 신인인 정현우는 지난 6월 8일 LG전에서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4월 중순 어깨 부상으로 2개월 가까이 재활을 하고 복귀전이었다. LG 타선이 어려워하는 낯선 좌완 선발, 정현우는 올 시즌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하고 있다.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04 / dreamer@osen.co.kr
알칸타라는 6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키움에 합류했다. 2020년 두산 베어스에서 뛰며 20승(2패)을 달성했던 알칸타라는 키움 유니폼을 입고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다. 지난 6월 7일 LG 상대로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LG는 임찬규-손주영-송승기 토종 선발투수들이 차례로 등판한다. 키움의 상위타선 송성문, 임지열, 이주형, 최주환 타순에서 실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임찬규,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5회초 1사 1루 LG 선발 임찬규가 삼성 강민호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끝낸 뒤 기뻐하고 있다. 2025.06.01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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