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이 오죽하면.."조치원 캠퍼스 주제에" 악플에 센스있는 대처 (냉터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7.07 22: 08

 “아이큐 130이라던데요?” 박정민, 대댓글 달고 다니던 배우 시절 소환에 ‘폭소’
배우 박정민이 과거, 네이버 연예기사 댓글창에서 직접 대댓글을 달던 ‘은밀한 흑역사(?)’를 꺼내며 웃음을 안겼다. 이 솔직한 고백에 누리꾼들은 "진짜 친근한 배우다", "댓글 다는 배우는 또 처음 본다"는 반응을 보이며 폭발적인 공감을 보내는 중이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사나의 냉터뷰'에서는 박정민의 다정하면서도 유쾌한 면모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다양한 토크 속, 특히 MC 사나가 “댓글 보고 상처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 박정민은 예상 밖의 대답을 내놨다. 그는 “예전엔 연예 기사에 달린 댓글을 꼼꼼히 읽고, 대댓글까지 다는 스타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댓글을 직접 작성하는 성격이라는 의외의 모습을 보인 것.
그는 “고려대는 본교가 있고, 세종에 있는 조치원 캠퍼스도 있는데 둘 다 훌륭한 학교다. 다만 입시 난이도는 본교가 조금 더 높은 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어떤 댓글에 ‘조치원 캠퍼스 주제에 왜 저리 잘난 척이냐’는 말이 있어서, 못 참고 ‘제가 알기론 본교 캠퍼스라는데요?’라고 달았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 “어떤 댓글에서 ‘박정민 아이큐 100이라던데’라고 했을 때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130으로 알고 있습니다만…’이라고 달았다”고 말하며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직접 해명 대댓글을 남겼던 것. 
이 같은 박정민의 솔직 고백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댓글 단 거 너무 사람 냄새 나서 호감”, “진짜 정 많고 꼼꼼한 성격인 듯”, “이쯤 되면 정민이형이랑 댓글로 대화해본 사람 한둘은 있겠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박정민은 고려대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로 진학하며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최근에는 출판사 ‘무제’를 직접 설립해 대표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연기, 글쓰기, 그리고 유쾌한 인간 박정민의 입체적인 매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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