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14년 만에 ‘물 없이 보는 흠뻑쇼’ 만들었다.."물 제한석 오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7.07 21: 00

 가수 싸이가 '흠뻑쇼' 사상 처음으로 ‘물제한석’을 오픈했다.
싸이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는 “스탠딩, 지정석,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매진이기에 3층 물제한석을 오픈한다”며 “쇼는 좋은데 물 맞는 건 싫거나, 나무보다 숲을 보고 싶은 분들은 이쪽으로 모시겠다”고 설명했다.

2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썸머스웨그2025)’ 첫 공연이 진행됐다. 이날 첫 공연에는 지드래곤과 블랙핑크의 로제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로제에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모습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PO₩ER'와 'HOME SWEET HOME'을 부르며 무대를 누볐다. 싸이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2025.06.28 /soul1014@osen.co.kr

14년째 이어진 ‘물폭탄 콘서트’에 이례적으로 물을 피해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이 생긴 셈이다.
누리꾼들은 “찜찜해서 망설였는데 잘됐다”, “싸이 공연은 음악만으로도 흠뻑”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반겼다.
‘흠뻑쇼 SUMMER SWAG 2025’는 지난달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대전·과천·속초·수원·대구·부산·광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앞서 인천 공연에는 지드래곤과 로제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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