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흠뻑쇼' 사상 처음으로 ‘물제한석’을 오픈했다.
싸이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는 “스탠딩, 지정석,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매진이기에 3층 물제한석을 오픈한다”며 “쇼는 좋은데 물 맞는 건 싫거나, 나무보다 숲을 보고 싶은 분들은 이쪽으로 모시겠다”고 설명했다.
14년째 이어진 ‘물폭탄 콘서트’에 이례적으로 물을 피해 관람할 수 있는 좌석이 생긴 셈이다.
누리꾼들은 “찜찜해서 망설였는데 잘됐다”, “싸이 공연은 음악만으로도 흠뻑”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반겼다.
‘흠뻑쇼 SUMMER SWAG 2025’는 지난달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의정부·대전·과천·속초·수원·대구·부산·광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앞서 인천 공연에는 지드래곤과 로제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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