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리뷰] 박세웅 3년만에 10승 성공할까?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5.07.05 09: 50

박세웅이 10승에 도전한다.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주말시리즈 2차전이자 팀간 8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KIA가 7-5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2-0으로 앞서다 전상현과 조상우의 부진으로 2-5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8회말 2사후 집중타를 터트려 대거 5득점했다.

KIA는 공동 2위 LG 트윈스와 롯데에 반게임차로 추격하며 선두권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롯데는 최준용이 무너지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는 이날 국내파 에이스 박세웅을 내세워 설욕에 나선다. 올해 16경기에 등판해 9승5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 중이다. 5월까지 8승을 따내며 에이스 노릇을 했으나 6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61의 부진에 빠졌다 
앞선 KT전에서 5⅓이닝 3실점 투구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KIA를 상대로 올해 첫 등판이다. 쾌속 10승에 도전한다. 롯데는 박세웅이 퀄리티스타트급 투구를 해야 설욕이 가능하다. 
KIA는 영건 김도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15경기에 출전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7회 작성했다.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승수가 적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 강했다. 2경기에 등판해 1승을 따냈고 평균자책점 0.84에 불과하다. 이날 KIA는 마무리 정해영과 전상현, 조상우의 등판이 어렵다. 2연투를 했기에 3연투를 쉽지 않아보인다.  결국 김도현이 많이 이닝을 소화하고 다른 불펜투수들이 대기한다. 
타선의 힘은 대등하다. 롯데는 레이예스, 전준우, 정훈 등 베테랑들의 타격페이스가 좋다. 언제든 찬스가 걸리면 득점타를 터트리는 확률이 높다.  KIA는 상하위 타선 모두 집중력이 생겼다. 최형우앞에 주자가 깔린다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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