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배우 온주완과의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방민아는 4일 저녁 개인 SNS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께 조심스레 양해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날 아침부터 제기된 온주완과의 결혼설에 직접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따뜻하게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저는 지금, 조용한 마음으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 마음들을 오래도록 가슴에 담고 저는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제 길을 걸어가겠다"라며 "저,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온주완과 방민아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고 예식을 준비 중이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비공개로 치러진다. 온주완과 방민아 모두 결혼 이후에도 계속해서 배우로서 연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온주완과 박민아는 지난 2016년 SBS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선후배로 인연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 2021년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다시 한 작품에서 재회했다.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사이가 가까워지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방민아가 부친상을 겪을 당시 온주완이 장례식장에서 곁을 지킨 일이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1993년 생인 방민아는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의 배우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 중이며, 최근 작품은 지난 2월 공개된 웹드라마 '찌질의 역사'다.
온주완은 1983년생으로 방민아보다 10세 연상이다. 지난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통해 데뷔했고, 역시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약 중이다. 현재 상연 중인 뮤지컬 '마하고니'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다음은 방민아의 SNS 심경글 전문이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께 조심스레 양해의 마음을 전합니다.
따뜻하게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저는 지금, 조용한 마음으로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 마음들을 오래도록 가슴에 담고 저는 천천히, 그리고 단단히 제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저, 행복해요.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