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날부터 빅매치가 열린다. 프로야구 2위 LG 트윈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가 격돌한다. 현재 1경기 차에 불과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3승 1패 1무로 우세를 보였다.
양 팀 모두 외국인 선발 카드를 꺼내 든다. LG는 엘리저 에르난데스,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9경기에 나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 중인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롯데와 처음 만난다.
데이비슨은 16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67을 거뒀다.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3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LG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
대전에서는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가 격돌한다. NC를 상대로 6승 3패 우세를 보인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9승 3패 평균자책점 3.02)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NC는 10승 4패 평균자책점 3.02로 에이스 본능을 유감없이 과시 중인 라일리 톰슨을 내세운다. 11일 키움전 이후 3연승을 달리는 라일리가 한화를 상대로 승수 추가에 성공할까.

4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벌로 향한다. 상대는 두산 베어스. 삼성은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7승 6패 평균자책점 2.87)를 선발 출격시켜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두산과 두 차례 만나 1패를 떠안았지만 1.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안정감 있는 투구가 돋보였다.
두산은 신인 최민석을 내세운다. 지난 18일 대구 삼성전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한 바 있다.
KIA 타이거즈는 SSG 랜더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KIA는 김건국(12경기 평균자책점 6.75), SSG는 김건우(28경기 2승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8)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수원에서는 키움과 KT 위즈가 격돌한다. 키움은 박주성(10경기 평균자책점 6.33), KT는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15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2.75)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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