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휴식’ SF, BOS전 3-2 진땀승…데버스, 친정팀 상대로 이적 후 첫 홈런 폭발 [SF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6.22 07: 1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휴식을 위해 하루 결장했다. 라파엘 데버스는 친정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이날 패배로 2연승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이날 하루 휴식을 취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한 이정후는 올 시즌 74경기 타율 2할5푼5리(282타수 72안타) 6홈런 34타점 44득점 6도루 OPS .734를 기록중이다. 4월까지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5월부터 하락세가 시작돼 6월에는 17경기 타율 1할7푼2리(58타수 10안타) 3타점 12득점 1도루 OPS .628을 기록하는데 머물고 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1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다니엘 존슨(중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앤드류 키즈너(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라모스(시즌 13호)와 데버스(시즌 16호)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데버스는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 첫 홈런이다. 친정팀 보스턴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냈다. 
선발투수 랜던 루프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랜디 로드리게스(1이닝 무실점)-타일러 로저스(1이닝 무실점)-카밀로 도발(1이닝 1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승리를 지켰다. 
보스턴은 재런 듀란(지명타자)-에이브라함 토로(1루수)-로만 앤서니(좌익수)-트레버 스토리(유격수)-윌리어 아브레유(우익수)-세단 라파엘라(중견수)-마르셀로 메이어(3루수)-코너 웡(포수)-데이비드 해밀턴(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스토리가 3안타를 쳤고 아브레유도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브라이언 벨로는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호르헤 알칼라(1이닝 무실점)-루이스 게레로(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라파엘 데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스턴은 1회초 2사에서 앤서니가 볼넷을 골라냈고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스토리가 삼진을 당해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2사에서 라모스가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 1사에서는 키즈너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야스트렘스키는 삼진을 당했지만 데버스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3-0으로 달아났다. 
4회 1사에서 스미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샌프란시스코는 슈미트가 안타를 치며 1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존슨이 2루수 땅볼을 쳤고 피츠제럴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하지 못했다. 
보스턴은 6회초 2사에서 앤서니가 볼넷을 골라냈고 스토리가 안타를 치며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아브레유가 1루수 땅볼을 치면서 기회를 날렸다.
9회 마지막 공격에 나선 보스턴은 앤서니의 2루타와 스토리의 안타가 나오면서 무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다. 아브레유는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라파엘라는 2루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아브레유의 2루 도루 시도에 포수 베일리의 송구 실책이 나와 또 한 점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메이어는 1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내며 2사 3루를 만들었다. 로미 곤잘레스는 유격수 땅볼을 쳐 경기가 끝났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라파엘 데버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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