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0번째 ‘광현종’ 맞대결, 장맛비로 무산→21일 재대결…인천 SSG-KIA, 우천취소 [오!쎈 인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6.20 15: 38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과 KIA 타이거즈 양현종의 통산 10번째 선발 맞대결이 장맛비로 인해 무산됐다.
SSG와 KIA는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간 6차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팀을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SSG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14경기(77⅓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롯데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승리를 따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 /OSEN DB

KIA는 양현종이 선발투수다. 양현종은 올 시즌 14경기(71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5.27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NC를 상대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승리를 따냈다. SSG를 상대로는 2경기(9⅔이닝) 2패 평균자책점 8.38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SSG 랜더스 김광현. /OSEN DB
KIA 타이거즈 양현종. /OSEN DB
김광현과 양현종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통산 10번째다. 올 시즌에는 두 번째로 첫 번째 맞대결이 성사된 5월 11일에는 김광현이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승리, 양현종이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 패전을 기록해 김광현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장마로 인해 취소됐다.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도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SSG랜더스필드에는 일찌감치 방수포가 깔렸지만 강우량이 많고 강풍까지 불고 있어 경기 개시가 어려웠고 결국 오후 3시 33분경 일찌감치 취소가 결정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양 팀은 경기가 취소된 직후 오는 21일 김광현과 양현종을 그대로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