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1위 한화 상대 150세이브 도전…롯데의 운명도 걸렸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6.17 02: 30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특급 소방수 김원중이 개인 통산 150세이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원중은 지난 14일 문학 SSG 랜더스전에서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막아내며 올 시즌 17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개인 통산 149세이브를 기록하며 역대 11번째 150세이브 달성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한, 2015년 입단 이래 롯데에서만 활약하며 롯데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원중은 롯데 구단 최초 150세이브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이, 방문팀 LG는 임찬규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21 / foto0307@osen.co.kr

2020년부터 롯데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김원중은 2020년 5월 22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 9월 12일 사직 키움전에서 통산 50세이브를 달성했고 그해 35세이브를 거두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23년 8월 16일 사직 SSG전에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통산 1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KBO는 김원중이 15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나균안, 방문팀 NC는 최성영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역투하고 있다. 2025.05.02 / foto0307@osen.co.kr
한편 롯데는 17일 사직구장에서 선두를 질주 중인 한화 이글스와 격돌한다.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데이비슨은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3.55를 거뒀다. 지난 5월 2일 한화를 상대로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6실점(4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와이스는 14차례 마운드에 올라 8승 2패 평균자책점 3.09로 순항 중이다. 올 시즌 롯데와 두 차례 대결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2.57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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