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아 봤지?’ 이정후가 깨어났다! 152km 공략→2타점 역전 3루타 대폭발 '3G만에 안타 신고' [1보]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6.16 09: 16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깨어났다. 
이정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1-2로 뒤진 4회초 2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다저스 선발 더스틴 메이를 만나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4구째 가운데로 몰린 94.5마일(152km) 고속 싱커를 공략해 우익선상을 빠져나가는 2타점 역전 3루타를 때려냈다. 1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이자 12일 콜로라도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5번째 3루타였다. 

[사진]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후는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3루에서 그대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천금 적시타에 힘입어 스코어를 3-2로 뒤집었다. 선발 제외된 다저스 김혜성은 이정후의 역전타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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