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전국대회 우승 이끈 권오현 감독, "새로운 경험 통해 더욱 성장"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6.13 13: 00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2025 제5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올해 최강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을 맞아 명승부 접전 끝에 7-6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권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권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저희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2015년 첫 우승 이후 2025년 올해까지 10년간 89번의 우승 트로피를 얻게 됐다”며 “여러 해에 걸쳐 오랫동안 학년별 리그에서 골고루 활약하며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에 가장 만족하고 그동안 함께해 준 졸업한 선수들 그리고 현재의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부분이라 이 모든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권 감독은 “승리 다음에는 또 다른 경기를 해야하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러면서 팀과 선수 개개인은 점점 새로운 경험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는다면 저는 선수들을 믿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집중할 것다”고 강조했다.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2025 제5회 순창고추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올해 최강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을 맞아 명승부 접전 끝에 7-6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권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다.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유소년야구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U-13)에서 우승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최근 5년 동안 두산 최승용, 키움 히어로즈 오상원, 두산 김성재 등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했으며 맹우영(서울대) 등 취미로 야구하면서 우수한 학업 성적으로 명문대를 진학시킨 대표 유소년야구단이다.
한편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6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유소년야구의 메카 전북 순창군 팔적야구장 등 총 9개 구장에서 110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3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KBO를 비롯한 기존 야구단체의 유소년야구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진정 필요할 시기이다. 저출산으로 인한 유소년야구 선수들의 급격한 감소가 눈에 보임에도 아직도 기득권만 주장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거부하고 있다. 오히려 시대에 역행하는 제도로 선수와 학부모를 힘들게 하고 있다. 유소년야구, 초등학교야구부, 리틀야구 구분짓지 말고 모두 상생 발전하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매년 시설을 업그레이드 해주시며 전국 최고의 유소년야구 시설로 유소년야구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완벽하게 지원해 주신 순창군 최영일 군수님, 순창군의회 손종석 의장님과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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