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김민재 원한다!’ 英언론 "김민재, 분데스리가보다 프리미어리그에 더 잘맞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6.10 07: 41

이탈리아와 독일을 제패한 김민재(29, 뮌헨)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이 김민재를 원한다. ‘커트오프사이드’ 등 영국언론은 7일 “김민재의 잉글랜드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리버풀, 첼시, 뉴캐슬이 김민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선수 역시 프리미어리그 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김민재 몸값이 낮아지면서 가격대비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다소 부진한 활약을 보였고 이적에 대해 열려 있다. 뮌헨은 김민재의 몸값을 5천만 유로에서 3500만 유로(약 542억 원)로 깎아서 협상할 의향이 있다. 리버풀에게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르네 슬롯 감독이 김민재를 원한다. 김민재가 뛰어난 신체 조건, 볼 장악 능력, 압박상황에서의 침착함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버풀 역시 강하게 김민재를 원한다. 리버풀은 김민재가 나폴리시절에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경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김민재의 폼이 다소 죽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고 본다. 
김민재는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버질 반 다이크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김민재가 리버풀로 간다면 가장 좋아하는 선수와 센터백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미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까지 제패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버질 반 다이크는 선수생활의 황혼기에 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계약기간도 마지막 해에 접어든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김민재 영입으로 수비진에 깊이와 경험을 더하길 원한다. 
김민재는 항상 더 큰 무대로 도전했다. K리그1 전북을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 궈안,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거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었다.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까지 거친 그는 영국까지 도전할 수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 하드 태클’은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나폴리 우승의 주역이었다. 전술적으로 경직된 분데스리가보다 힘과 스피드의 프리미어리그가 그에게 더 잘 맞는다. 리버풀 이적도 적절한 시기다. 반 다이크 이후의 세대를 준비해야 한다. 검증된 김민재는 3500만 유로라면 합리적인 가격의 선수다. 즉각적인 선수보강이 필요한 리버풀에 현명한 영입”이라고 반겼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