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김민재(29, 뮌헨)가 프리미어리그를 원한다.
영국언론이 일제히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을 전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 등 영국언론은 7일 “김민재의 잉글랜드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리버풀, 첼시, 뉴캐슬이 김민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선수 역시 프리미어리그 행을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뮌헨에서 다소 부진한 활약을 보였고 이적에 대해 열려 있다. 뮌헨은 김민재의 몸값을 5천만 유로에서 3500만 유로(약 542억 원)로 깎아서 협상할 의향이 있다. 리버풀에게 좋은 기회다. 버질 반 다이크는 선수생활의 황혼기에 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계약기간도 마지막 해에 접어든다.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은 김민재 영입으로 수비진에 깊이와 경험을 더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6/09/202506091919777505_6846b588dabeb.jpg)
김민재는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버질 반 다이크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김민재가 리버풀로 간다면 가장 좋아하는 선수와 센터백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이미 세리에A와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한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까지 제패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리버풀 역시 강하게 김민재를 원한다. 리버풀은 김민재가 나폴리시절에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끈 경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김민재의 폼이 다소 죽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고 본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김민재를 원한다. 김민재가 뛰어난 신체 조건, 볼 장악 능력, 압박상황에서의 침착함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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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원하는 영국팀은 더 있다. 첼시와 뉴캐슬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떠난 뒤 경험과 리더십이 부족한 상황이다.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줄 수비진의 리더가 필요하다.
사우디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도 김민재를 원한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뉴캐슬은 김민재가 에디 하우 감독과 잘 맞을 것이라 확신한다. 스벤 보트만 등 수비수들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어 보강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하락한 김민재의 몸값 3500만 유로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라 설명했다.
뉴캐슬은 이강인까지 영입설이 돌았던 구단이다. 뉴캐슬이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확실하게 수비라인을 보강해 프리미어리그 ‘빅4’로 진입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