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이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 막내 이재욱에게 귀여운 생떼를 부렸다. 시즌1의 안은진-덱스와 또 다른 ‘현실 남매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8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 염정아, 박준면, 임지연, 이재욱은 세 번째 산지 여행지로 충청남도 보령을 찾았다. 보령의 한 시골집에 도착하자마자 사남매는 곧장 쪽파 밭으로 나갈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멤버들은 꽃무늬 바지와 앞치마로 깔맞춤한 패션을 완성했다. 그런데 임지연의 눈에 들어온 건 다름 아닌 이재욱의 앞치마. 꽃무늬 패턴이 더 예쁘다며 “너 앞치마 나랑 바꿔”라고 말문을 연 임지연은 이내 “나 저거 하고 싶어, 빨리 내놔”라며 바닥에 주저앉아 생떼를 부리기 시작했다.

이재욱은 “싫어”라고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임지연은 “야, 빨리 내놔”라고 계속해서 앞치마를 요구했고, 급기야 염정아가 자신이 입은 앞치마를 내어주며 상황을 정리했다. 그제야 임지연은 만족한 듯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이재욱은 “진짜 왜 저래. 사촌 동생이랑 일하러 온 기분”이라며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유발했다.
임지연과 이재욱의 투닥거리는 모습은 시즌1의 안은진-덱스 남매와 또 다른 무드였다.
한편, ‘언니네 산지직송2’는 사남매 콘셉트로 배우들이 전국 각지 산지로 향해 농어촌 체험을 하는 리얼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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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