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新 여사친 이국주 등장···김승수, 자가 2채 중 아내 명의 준다 선언('미우새')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6.09 06: 30

‘미운 우리 새끼’ 윤현민이 새로운 여사친을 사귀었다. 김승수는 미래 아내를 향한 공약을 내걸었다.
8일 방영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현민, 최진혁, 이국주의 85라인 친목이 그려졌다. 다소 내성적인 편인 윤현민은 모임에 잘 나가지 않는다고. 그를 위해 최진혁은 “오늘 올 85년생 친구는 여자다. 일본에서 유학 생활 중인데 너 본다고 여기 오는 거다. 진짜 너를 보고 싶어 했다”라며 새로운 여사친을 소개했다. 그는 이국주였다.

최진혁은 “너 살림 차리려고?”라며 이국주에게 물었다. 이국주는 “비슷해. 사람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너스레를 떨더니 초대형 자체 제작 업소용 냄비를 들고 들어섰다. 이국주는 “이게 무려 제작한 거다. SNS를 보다가 제가 아는 주방용품 사장님이 있어서 이야기를 해서 손수 맞춘 제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이국주는 “윤현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3번인데 다 못 봤잖아. 그러면 내가 노력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이국주는 “나는 사실 빠른 86년생이다. 그럼 한 살 오빠라고 해도 되냐”라며 윤현민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그러나 윤현민은 “아뇨, 족보가 꼬이니까. 말 편하게 하셔라”라며 낯을 가려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요리 쇼가 시작되었다. 소스만 한 통, 어묵은 무려 두 줄, 거기에 곱창은 6kg이었다. 이국주는 “이걸 어떻게 해 먹을 거냐면요, 곱창 전골을 해 먹으려고 양념을 갖고 온 거다”라며 설명했다. 초대형 냄비 안쪽에는 빨간 어묵 국물을, 바깥 라인으로는 사골 육수를 팔팔 끓인 후 이국주 표 곱창 전골 양념장을 넣어 시뻘겋게 끓였다.
음식이 익자 이국주는 기가 막히는 술을 제조했다. 이국주는 돌 얼음 팩에 소주와 탄산수 그리고 비타민 음료까지 탔다. 또 다시 돌 얼음 팩에 소주와 이온 음료를 탄 채 그대로 빨대를 꼽아 ‘링겔주’로 만들었다. 모두가 감탄할 만한 제조였다. 애주가 신동엽의 얼굴에는 부러움으로 점철돼 있었다.
신동엽은 “일단 퍼포먼스가 대단하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이국주는 “결혼에 대해 물어보고 싶을 거 같다”라며 윤현민에게 타로를 봐주었다. 그러나 웬걸, 이국주는 카드를 뽑자마자 “이건 나가리인데. 이건 결혼에 대해 힘이 없는 거다. 소년, 여왕, 기사, 왕이 있는데, 소년은 가장 적은 거다. 이 컵은 마음인데, 물고기가 있다는 건 자신만의 고집은 있는 거다. 결혼에 대해서 ‘난 이게 좋은데?’라는 카드가 나왔다”라고 말해 윤현민의 어머니를 좌절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준호는 여동생 김미진의 친구와 소개팅할 상대로 김승수와 허경완 중 둘 중 하나를 낙점해야 했다. 연애관 등을 꼬치꼬치 묻던 김준호는 “그럼 허경완은 자가냐?”라고 물었다. 허경완은 “저는 전세이지만, 열 받으면 바로 매입 가능하다”라며 재력을 과시했다.
이를 들은 김승수는 “저는 자가 2개이다. 물론 결혼하면 한 채는 아내 명의로 돌릴 거다"라고 말해 허경완에게 질투를 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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