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철벽 입맛에 셰프 군단 충격…"MSG, 설탕, 튀김, 소스 모두 싫어" ('냉부해') [순간포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5.06.09 07: 21

'냉장고를 부탁해’ 이세돌이 믿을 수 없는 철벽 입맛을 보였다.
8일 전파를 탄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바둑 천재' 이세돌의 까다로운 입맛을 저격하기 위한 셰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평소 ‘입맛 돌쪽이’라는 별명이 있다는 이세돌. 와이프는 “내 남편 이세돌은 집에서 삼시 세끼를 먹는 사람인데 입맛이 보통이 아니다. 혹여 음식을 먹고 큰 반응이 없더라도 그러려니 해달라”라는 글을 남겼다고.

아내, 딸까지 3인 가족이라는 이세돌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깔끔하게 배치된 냉장고에 안정환은 “바둑판인줄 알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세돌은 “단 게 싫다보다는 주식으로는 안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설탕에 대해 “많이가 아니라 쪼금이라도 들어가면 (먹지 않는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세돌은 “우리나라 음식에 단 게 있나요? 그래서 밖에서 밥을 잘 안 먹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버터, 치즈, 그리고 튀김도 먹지 않는다고 전해 셰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딸이 치킨을 먹으면 튀김옷을 벗기고 살만 먹는다고.
이세돌은 “고기를 보존하기 위한 보호막이다. 그런 스타일이다”라며 본인의 음식 철학을 밝혔다. 탕후루에 대해서 이세돌은 “주식으로는 안 먹지만 간식으로는 먹는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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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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