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의 진심이 담긴 선물이 공개됐다. 최근 7년 만의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보영이 전하는 진심, ‘너의 얼굴을 보면’이다.
박보영은 8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팬송 ‘너의 얼굴을 보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너의 얼굴을 보면’은 박보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팬송으로,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을 스탠딩 에그와 공동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그 동안 ‘과속스캔들’, ‘늑대소년’, ‘피끓는 청춘’, ‘오 나의 귀신님’, ‘너의 결혼식’ 등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OST에 참여한 바 있는 박보영은 팬들을 향한 진심을 담은 팬송에 직접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박보영이 작사에 참여한 만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겼다. ‘사실 난 많이 낯설어 내 마음을 다 보여주는 게 / 맘처럼 되지 못해서 더 미안해’라는 가사에서는 마음을 더 표현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느껴진다.
‘어두운 길을 걸으면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와 / 조금 더 데려가줄래 함께라면 어디든 갈거야’, ‘네 손을 잡고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 같아’ 박보영은 자신을 믿고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얻는 힘과 함께 팬들과 함께라면 뭐든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강한 자신감도 보였다.
특히 ‘너의 얼굴을 보면 모든 걸 말하고 싶어 / 너의 사랑이 닿을 때면 무엇도 두렵지 않아’라고 쓴 가사에서는 팬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서로를 응원하며 앞으로도 함께 하자는 박보영의 마음이 느껴진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포근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박보영과 강아지의 조합은 세상 무해하게 느껴진다. 팬들을 생각하며 가사를 쓰는 듯한 박보영의 모습과 함께 꾸밈없는 목소리의 노래가 더해져 몰입도를 높인다.
박보영은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팬미팅 ‘Written BY’를 열고 팬송 ‘너의 얼굴을 보면’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박보영은 “노래에서 저의 마음이 좀 느껴지셨나 모르겠다. 여러분들이 제게 그런 존재다. 제가 어두운 길을 걷다가 늘 저에게 익숙한 목소리로 힘내라고 말해주는 사람,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시고, 제가 좀 멀리 갈 수 있게 손 내밀어주고 이끌어주는 존재다. 늘 그런 존재가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제가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말은 너무 감사하다는 말과 여러분들이 저를 응원하는 게 부끄럽지 않게 좋은 사람, 좋은 배우로 걸어가는 게 사랑에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길 걷다가 넘어지게 되더라도 지금처럼 다시 일으켜 주실거죠. 여러분들 인생을 사시다가 넘어질 때가 되면 제가 직접 가서 손을 내밀어드리진 못하더라도 저는 제 방식대로 괜찮다고, 작품·소통 창구 등 어떤 방법으로든 여러분들에게 계속 손을 내밀겠다. 외롭다고 생각이 드실 때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저와 함께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며 “소통 창구에서 좋아한다, 애정한다고만 해서 서운하다고 하시기도 하더라. 쑥스럽기도한데 이렇게 얼굴 보고 말하고 싶었다. 여러분들은 저에게 너무나 큰 존재다. 정말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평소에도 ‘팬바보’로 유명한 박보영은 7년 만에 개최한 팬미팅과 함께 팬들이 일상에서 함꼐할 수 있는 팬송을 전하면서 감동을 선사했다. 작품과 소통을 통해 따뜻한 메시지와 울림을 주는 박보영. 노래로도 진심을 전하는 그와 팬들이 그려갈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