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이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안재홍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리그램 해 올렸다. 사진 속 그는 영화 '하이파이브'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을 마주하고 있다. 특히 선물로 받은 화환 장식을 목에 걸고 있어 '인간 화환'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그동안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수차례 '은퇴설'에 휩싸였던 바. 하지만 안재홍은 관리에 성공해 훈훈함을 되찾은 비주얼로 여심을 강탈하고 있다.
한편 영화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안재홍은 폐 이식 수술을 받은 뒤 남다른 폐활량을 얻는 작가 지망생 지성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극중 유아인과 키스신까지 소화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이에 대해 안재홍은 개봉 기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인공호흡'이라고 정정하며 "캐릭터로서 생각을 많이 했다. 대본에 충실했다. 한 테이크 만에 다 촬영됐다. 집중해서 빠르게 촬영했다. 따로 연습하진 않았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그는 "찍고 나서 어색하진 않았다. 지인들에게 따로 연락이 오진 않았는데 시사회에서 본 동료, 감독님들이 예상치도 못했다고 하시더라. 당연히 예상 못하셨겠죠, 그래서 더 큰 함성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싶더라"라며 흐뭇해했다.
안재홍의 열정에 관객들도 응답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7일 오후 4시 12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 30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하이파이브’는 개봉 이후 줄곧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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