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최악의 전남친에 등극했다.
최근 강남은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역에서 파는 도시락인 ‘에키벤’ 먹방에 나섰다. 그는 고베, 신오사카, 교토, 신요코하마, 시나가와, 도쿄까지 이동해 총 12개의 도시락을 구하려 했다.
이날 강남은 신요코하마역에서 누군가 기다리고 있다며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고 “요코하마에 유명한 도시락이 있다. 이 장치 세팅하는라 진짜 힘들었다. 거의 1년 만에 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신칸센이 신요코하마역에 도착하자, 기차 앞에는 강남의 전 여자친구 하루미가 에키벤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강남은 “고맙다”며 에키벤을 받은 뒤 다시 열차에 앉았다.
강남은 전 여자친구가 전달해준 에키벤을 먹으며 “이게 내가 원하는 슈마이 도시락이다. 쟤가 센스있다. 이게 요코하마의 유명한 도시락이다. 사실 이거 같이 자주 먹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제작진은 ‘감사의 표시로 선물까지 들려보낸 대인배 상화’, ‘최악의 전남친’, ‘상화님 동의하에 만났습니다’ 등의 자막을 달며 이번 만남이 아내 이상화의 동의하에 이루어졌다고 털어놨다.
앞서 강남은 지난 3월에도 전 여자친구 하루미를 만난 바 있다. 당시 강남은 “10년 정도 된 거 같다. 전 여자친구를 만난다고 상화한테 말했더니 자기도 궁금하다고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SBS 예능 ‘정글의 법칙’을 통해 연인이 됐고, 1년 열애 후 2019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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